아 진짜 길지만 도움되는 글.....

2011. 11. 5. 10:03사진/Screen Shot

출처 : SLRCLUB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자게 1면...완전체 ㅊㅈ .txt
  닉네임 중요한건몸매다음얼굴  등록날짜 2011-11-05 08:33:59 조회수 1,724 추천 0
 
1. 이 글은 제 막내여동생이 적극 추천을 해서 읽어본 글입니다.
동생이 가입된 카페에서 누가 퍼온글이라고 하는데
가입을 해야만 볼수 있다고 하기에 링크대신에 텍스트만 붙여봅니다.
원래 글도 퍼온글이라 출처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2. 착한 것/나쁜 것과는 별개로 '뭔가 이상한' 사람을 서술하고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기도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제 경험상 주변에서
확실히 이런 요소가 보이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기는 했습니다만,
글의 후반부에서 언급하는 실제 예는 소름이 끼칠 정돕니다.

여중-여고-여대 코스를 밟은 제 동생은 정말로 이런 여자들 있다면서
반~드~시~ 피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고생하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씩 게시판에 올라오는 '어장관리'를 하는 듯이 보이는 여자가
사실은 여기에서 언급된 '완전체'일지도 모릅니다.


3. 제 동생에 따르면 '우리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솔비'가 이 패턴에 잘 맞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직접 티비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

4. 이런 사람을 못본사람은 공감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는 외국인 학생(인도여자) 하나가 정확히 이런 행동을 하는것을 본적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공감이 갑니다.

[추가]
5.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제게 생각하기에 글의 핵심내용이다 싶은것을 요약합니다.
물론 제가 글의 저자가 아니니 오해하는 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A. 성숙한 혹은 정상적인 인간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측면들이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예로
공감능력
감정이입
사랑할수 있는 능력
사랑의 이해도
욕구억제
자존감
보편정서에 편입할려는 노력
호기심을 조절하는 능력
두려움의 정도를 측정하는 능력
신뢰도
이성을 내세울때와 감정을 내세울때의 구별)

B. 이중에 한두가지가 완벽히 결여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을 글에서는 '완전체'라고 정의합니다.
(덧글: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용어가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불완전체에 가까운거 같은데, '완전체'라는 용어때문에 오해의 소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C. 이런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보통 '나쁜' 혹은 '엉뚱한' 행동이라고 여겨지는 행동을 하지만
그 사실을 인식하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혹은 재미있으라고 그런 행동들을 하는게 아닙니다.
보통 '나쁜'행동이라는것에는 그 사람의 의도가 나쁜 경우에 사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나쁘지'는 않지만 '이상하다'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D. 이런 사람들의 문제는 자신이 행동이 일반인들의 관점에서 잘못되었다는걸 이해자체를 못하는겁니다.
잘못된것을 알면서도 나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것 자체를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지적을 해봐야
- 잘못이 있다는걸 알아듣지도 못하고
- '잘못'을 고칠 의욕이나 동기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이상한' 행동이 생기는 원인이 바뀔수가 없으니
이런 사람은 발견하는 순간 최대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E. 이런 사람들을 발견하기 위해서 제시된것이 3가지 질문인데,
이 질문들로 모든것을 알수 있다는 이야기라기보다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 대한 반응패턴에서 대강 어딘가가 결여되어있는가를
감을 잡을 수도 있다.. 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 펀글 시작 ===



원래는 시리즈로 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댓글과 쪽지로 질문을 주셨고 의외로 개념을 혼동하시거나

정답이 중요한게 아님에도 숫자가 좀 틀렸다고 불안해 하시거나 멀쩡한 여친을 의심하는 사례도 있는 것 같아

개념부터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순서인것 같아 이렇게 2탄(?)을 올립니다.

그리고 2탄부터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1탄과 같이 정리해서 같이 적었습니다.
목차를 소제목을 붙여가면 정리했기 때문에 1탄을 읽으신 분들은 좀더 정리하시기 쉬우실겁니다.^^

올리게 된 경위부터 설명드리면..
제 주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이상한 여자들이 많고 이런 여자들을 착하다는 이유로

혹은 정상일거라는 착각과 희망(?)을 가지고 한치앞을 모르는 안개속 같은 연애를 하고 있는 분들이

제법 있으시길래 혹시 회원님들에게 도움이 되실까 올리는 글입니다.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 (1993.4 ~ 2008. 7) 를 통해서 나온 이론(?)이며 독약을 미리 검출해낼

리트머스 종이이자, 깔대기역활을 해드리고 싶다는 희망과 의지에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얼마전 5년동안 사귀고 결혼까지 약속했다가 파혼한 친구도 있는데 이친구가 사귄 여자가 "이상한 여자"였고

겨우겨우 다시 선본 여자가 또 "이상한 여자"였습니다. -_-

지금 친구상태에 대해서는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 않네요..)

장난 삼아 올린 글도 아니고 갑자기 펩시 콜라가 나오는 글도 아니니

한번 읽어보시고 단 한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이상한여자(사이코)를 단번에 구별해 낼 수 있는 질문 3가지>

1. 중국인구가 몇명인줄 아세요?
2. 컴퓨터에서 파일 복사하는 법을 아세요?
3. 사상에서 영도까지 몇km정도인줄 아세요?
(답변자가 잘다니는 곳이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한 20~30정거장)


<질문의 목적>

그리고 이 질문은 제목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나쁜여자,

착한 여자의 구별법이 아니라 이상한 여자(사이코)를 구별해내기 위해서 입니다.
즉,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이상없고, 사회생활도 비교적 잘하고 잠깐 얘기해봤을 때는 호감까지 느껴지는데

사귀는 남자들은 고통을 호소하는, 그러나 그 고통을 주변사람들에게 이해 시키기가 힘든 일을

만들어내는 사이코(?)에 가까운 여자의 징후를 조금이나마 빨리 알아채기 위함입니다.


<질문의 대상와 주의점>

대상은 비교적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20~30대 여성에 한하며 가출소녀, 먹고 살기 힘든 아줌마,

눈이 침침한 할머니는 예외입니다. 왜냐하면 가출소녀들은 팬클럽 숫자에 매우 민감한 경우가 많기때문에

전혀 다른 이유로 1번질문에 만단위로 대답할 확률이 희박하며, 아줌마, 할머니는 세상 돌아가는일에

관심이 이미 없는 모드로 전환된 상태이기 때문에 질문이 소용이 없습니다.
여기서 아줌마는 20대 초반이라도 결혼을 했으면 해당됩니다.


< 질문을 할때 주의 할점>

전화나 문자, 채팅으로 하시면 효과가 반으로 떨어집니다. 반드시 1:1 면전에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몰아서 질문하셔도 되고 일반화제와 섞어서 띄엄띄엄 하셔도 좋습니다.
단 40분을 넘기지는 마세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때 중요한점>

위의 3가지 질문은 정답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솔직히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동문 서답"입니다.
두번째가 "동문 서답의 범위"입니다.
세번째가 "대답하는 여성의 말투, 시선, 태도, 대답이 나오는 시간, 분위기, 패턴등을 놓치지 말고

같이 느끼면서 대답을 들으셔야합니다.

1번에 대해 물으면 보통은 억 단위로 얘기하는데 이걸 만 단위로 얘기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제가 10만명 이라 대답하는 여자를 딱 2명 봤는데..
극히 주의가 요망되는 여자들입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면 골빈여자라 그러는데 문제는 저2명은 당장 화제를 바꿔

통일장 이론에 대해 논했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차분함과 지적인 분위기를 풍겼기에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되는 거죠..^^; 사태가 생각보다 좀 심각합니다.)

무식한게 결코 아닙니다.

인지능력 자체에 약간의 문제가 있고, 공간지각력과, 숫자이해도에 문제가 있는것은 별 문제가 안됩니다.


더 심각한것은 정서적으로 색맹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뉴스, 신문은 거의 안 보며 세상 돌아가는 일에 별 관심없습니다.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히 사물을 피상적으로 파악하고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경중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일반인과 많이 틀립니다.

2번 질문의 목적은 대답이 아니라 반응이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드릴께요..

다음은 정상적인 여자들의 반응입니다.

1. "너무한거 아니야 내가 바보야? 컨토롤 씨지"
2. "컨트롤 씨" ---> 마치 점심 뭐먹었냐는 질문에 대답하듯
3. "시디 복사 말하나? 하드간의 복사 말하나?
4. "해당파일을 원클릭해서 오른쪽 버튼을 누른 다음.." ---> 이렇게 말하는 여자는 대개 열심히 얘기함
5. 눈을 위로 뜨면서 약간은 얼굴 발개져서는.. "아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헤헤헤"

---> 방식만 틀리지 겸연쩍어 하거나 모르다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함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삐지거나 하는 것은 관계가 없음

6. "근데 그건 왜 물어보는데? 마우스로 복사하거나 컨트롤 씨 왜? 왜 물어보는데??"

그러나..

"아! 엑셀하고 파워포인트하고 뭐가 배우기 힘들어요?"
"복사하니까 생각나는데 얼마전에 제가 선배랑.."
잠시 침묵후.. "아야야.. 아까부터 왜이리 손목이 시큼거리지.."
등등 논점 자체를 회피하거나 역질문 형태를 취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이런 패턴이 사건, 사고가 났을 때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창피해 하는 거 없고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는 경우는 관찰을 요합니다.
왜그러냐 하면 레포트 한장 제대로 써본적이 없거나 정보 취득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 행해도 행한바가 없고 들어도 들은바가 없다. ---

정말 무서운 말입니다.

이런여자들의 특징은 가르쳐 주고 며칠 있다가 물어보면 아직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전 2년동안 모르는 여자도 봤습니다. 정서상태가 공부꼴찌하는 초딩 4학년하고 거의 일치하는 여자였죠.

근데 이런 여자도 주위 사람들은 이상한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상태.. -_-

3번 질문의 요점은 여자에게 시간과 거리 개념입니다.

일반적인 여자는 잠시 생각을 하거나 거리가 아니라 시간을 얘기합니다.
"음.. 안막히면 30분 막히면 40분정도 걸리던데 그정도면 몇km나 되지?"
그리고 시선은 위를 향하거나 질문자를 바로 보고 얘기하고요.

근데 이상한 여자(사이코)는 시선을 내리깔고 얘기하거나 아님 거의 바로 대답합니다.
이것과 동시에 실제보다 길게 얘기하는 것은 별 상관 없지만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짧은 거리나

4,10이라는 숫자가 들어간다면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왜 4나 10이냐고 물으시던데..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4km는 십리)를 떠올려보십시요.


좀 어이가 없으시겠지만 그게 현실입니다.
이상한 여자들의 현실 왜냐하면 이건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반사적으로 반응을 한다고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4km나 10km라고 말하는 여자들의 십중팔구는 별생각없이 바로 대답합니다. 툭 던지 듯이 말을 합니다.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줘도 전혀 개의치 않거나 필요이상으로 화를 냅니다.
이런 스타일은 상대방이 자기말에 동의해주길 바라거나 사랑받고 관심받길 원하는 정도가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중요도가 훨씬 높고 이런 여자랑 얘기해보면 거의 얘기가 술술넘어갑니다.
피해자는 못 느끼지만 맞장구로 시작해서 맞장구로 끝나기 때문이죠.
자기가 이해 못하는 얘기는 안 들은게 되어 버리고 특유의 눈웃음이나 알수없는 미소로 넘어가 버리고

또 밝게 무언의 맞장구.. 근데 특이하게 문자는 매우싸늘하거나 띄엄띄엄 보내거나 답신이 오는데

막상 만나서 얘기 해보면 완전 다른 사람처럼 다정다감한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전 혈액형 까지 맞장구 치는 여자 봤습니다. -_-


<이상한 여자(사이코)의 정의>

사람이 성장해서 갖춰지는 정서의 여러부분을 편의 상 다음과 같이 나눠보면요..
공감능력,
감정이입,
사랑할수 있는 능력,
사랑의 이해도,
욕구억제,
자존감,
보편정서에 편입할려는 노력,
호기심을 조절하는 능력,
두려움의 정도를 측정하는 능력,
신뢰도,
이성을 내세울때와 감정을 내세울때의 구별.

뭐 이런게 있다고 하면 (실제는 훨씬더 세밀하고 많지만)
사이코는 이 중 한개는 완전히 0이라는 말이여요.
근데 중요한 것은 평균값은 정상여자랑 비슷하게 나온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10점을 만점으로 봤을때..)
일반 여자같은 경우면 위의 여러 정서 부분이 8, 7, 6, 9, 8, 5, 7, 9 이런식으로 평균이 8이라한다면 이상한여자 같은 경우는 위의 여러정서부분이 10, 9, 9, 7, 0, 2, 7 이런식으로 평균이 8이나옵니다.

즉, 완전히 0면도 있지만 완벽하게 10인 부분도 있습니다.
즉 어떤 부분은 매우 뛰어나서 감수성이 풍부하거나 배려심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인식될 정도의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그래서 일반인들은 저 0이라는 부분을 어떤 상황이나

사건이 터지기전에는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데 큰문제가 있죠.



즉, 감정이입이 0인 경우 아무리 너의 행동때문에 내가 괴롭다고 설명해줘도

외국사람이 말하는 것 처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말똥말똥 쳐다보기도 하며

호기심이나 신뢰도가 10인데 욕구억제가 0 인경우는 처음만난 피해자 친구랑 손을 잡고 저앞을 간다던지,

남친이랑 술마시다가 옛날에 사귀었던 혹은 얼마전에 잤던 아는 오빠가 지나가면 불러다가

셋이 같이서 술을 마신다던지, 재밌게 말하고 자기를 칭찬해주는 아는 오빠랑 그냥 잔다던지..
사귀는 사람에 대한 애정도와 전혀 관계없이 술먹다가 마음에 말초신경에 부합 되는 상대랑 잡니다.
무슨 후회 이런거 없어요. 그냥 우리가 열받으면 벽 한번 치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근데 이게 우리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결코 목마부인 이런류의

음탕하거나 색끼가 흘러서가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더더욱 문제는 이 와중에 피해자의 감정상태가 파산상태에 이르러도

전혀 그 사실을 모를뿐더러 자기 무슨짓을 하는지의 경중도 전혀 모를경우가 많습니다.
모른척 하는게 아니라 정말 모르기 때문에 후회나 잘못을 느끼지도 못하고

그것을 따지거나 괴로워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간혹 슬퍼하거나 같이 울어줄때 있다던지 이런 경우가 있는데

이건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해서가 아니라 "혹시 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랑 비슷한건가?"

아님 동방신기오빠 콘서트를 못가게 했을 때 슬픔같은 것을 우연찮게 상황에 맞게 떠올라

그러는 것이지 상대방 입장에서 얼마나 가슴아플까 하는 감정이입 상태에서 우는 게 아닙니다.

(이 비슷한 경우의 일로 친구랑 싸울 뻔 한적이 있었습니다. ^^;
친구녀석이 제말을 반신반의 하면서 저보고 너무 극단적으로 나쁜여자로 몬다는 거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럼 며칠만 있다가 같은 얘기를 한번만 더 해봐라 그애한테 그애가 어떻게 반응하나.."

며칠뒤 전화가 왔는데 눈물흘리면서 손을 잡아주던 애가 이번에는 지나가는 차를 보면서

"우와 미니쿠퍼 정말이쁘다 그치 오빠?" 하더랍니다.
지는 거의 울먹이기 일보직전 상태로 얘기했는데요.. -_-)

진화론 입장에서는 한 개체가 살아남기 위해서 정신적으로 진화한 완전체에 가깝지만

문제는 그 주변에 있는 그 완전체를 사랑하는 사람은 평범한 인류이기 때문에

이 진화형태를 따라가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완전체는 기존의 착한여자, 좋은여자, 참한여자, 사랑하고 싶은 여자의 장점인

착하고 순함, 평범하면서도 귀여운 외모, 즐거운 분위기, 적당량의 눈물 내지 애교,

가끔은 순종적임 약간의 털털함, 수수함등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나쁜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

양심 (나쁜여자들은 이게 없다고들 생각하시던데 있습니다. 너무 비중이작아서 탈이지.. -_-)
악의, 이기적인 의도, 공격성, 타인을 이용하려는 습성, 거짓말, 가식적웃음, 의도적헤픔,영악함 등은 없습니다.
있더라도 신호가 극히 미약하거나 다른 것에 묻혀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되돌이켜보지 않고

순간적으로 알아내기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기존의 일반적인 잣대로 이 완전체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며

새로운 형태의 인류이므로 여자랑 좀 놀아봤다 하는 친구들도 제각각으로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며

(겪어본 친구가 아니라면) 경험많은 어른들 조차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아채지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있으며

심지어는 어른들께서 괜찮은 아가씨라고 소개해준 여자들 중에서도 이런 완전체들이 있더라는 사실입니다.

또 시중에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심리학책들은 거의 전부 의도가 있다는 가정에서

어떻게 의도를 알아차리느냐가 주 뼈대인데 이 완전체들은 의도 자체가 없거나 자연발생적이므로

그런책들의 기준으로는 파악하기에는 피해자 입장에선 알면 알 수록 더 모르게 되버리는 즉,

"모든것을 다 아는 바보"같은 느낌,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잊지 마십시요.
이상한여자는 나쁜 여자가 아닙니다.
이상한여자는 새로운 유형의 여자입니다.
그러나 가까이 해서는 안됩니다. 본인이 신인류가 아닌이상은.. -_-


<이상한 여자의 특징과 일반남자들이 가지는 오해>

1. 나쁜 여자는 나이드신 어른들이나 경험많은 일반인들 단시간에 알아챌 확률이 높지만

이상한 여자는 피해자가 되어본 경험 없는 사람들은 거의 구별하기 힘듭니다.

2. 나쁜여자는 갑작스런 상황에 뻔뻔하게 행동하지만 이상한 여자는 천연덕 스럽거나 천진난만하게 행동합니다.

3. 나쁜여자는 빼어난 신체적 매력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이상한 여자는 의외로 글래머인 경우가 거의 없고,

키도 작은편에 속하며, 얼굴이 빼어나게 이쁘지도 않습니다.
안 이쁜경우에는 웃으면 귀여운 스타일이 많으며 거의 대부분은 이쁘장한 정도에 애교가 많으편이며,

꽃으로 따지면 화려해서 손이 잘 안가지는 꽃이 아니라 적당히 이쁘고 향기도 거부감이 없어서

거의 누구나 좋아할만한 꽃입니다.

성욕도 일반적이지 밝히거나 하는 경우는 잘 없으며 식욕이 왕성할 경우는

의외로 빼빼 마른 스타일이 많더라구요.

4. 일반적인 여자들은 토라지면 행동, 말투, 표정이 많이 달라지지만

이상한 여자(사이코)들은 말투도, 웃는 얼굴도, 내용도 평소 같은데 웬지 분위기가 평소와 틀립니다.


예를 들자면.. 분명 어제 얘기할때는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애인같은 분위기였는데..
다음날 혹은 며칠 뒤에 만나서 얘기해보면 여전히 다정하고 웃고, 내용도 비슷한데

아주친한 보일러 고치러 온 최기사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죠.


이게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지는데 자꾸 반복되고 교제가 시작되서 누적되면 그때서야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전혀 둘사이에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뭔가 자꾸 불안하고 확인하게 되고 뜬구름 잡는것 같기도 하고

얘기는 참 많이하는데 하면 할 수록 더더욱 파악이 안되는 것 같은 그 막연함..

5. 나쁜여자한테 피해나 고통을 당하게 되면 주변사람들이 알리기도 쉽고 이해도 해주지만..
이상한여자(사이코)한테 고통을 당하게되면 그 피해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기가 매우 힘듭니다.
오히려 괜찮은 여자를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혹은 여자들은 원래 다 그렇다고

편을 들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쯤되면 피해자들은 엉뚱하게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나 원인을 다른 데서 찾게 됩니다.
미친다는 말을 이럴때 쓰는 거죠.)

6. 이상한 여자(사이코)들의 대화패턴은 거의 맞장구 입니다.
"얼씨구" 하는 그런 맞장구가 아닌 무언의 맞장구, 매우 집중하는 눈빛, 동의 하는 손짓 몸짓, 알듯 모를듯한 미소, 대화패턴이 거의 맞장구이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같은 얘기가 나오면 전혀 다른 대답 이 나올때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가 부드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들은 거의 열이면 열 다 호감을 느낍니다.

7. 이상한 여자들 중에 공주병은 없습니다.
음.. 이부분은 좀더 데이터가 있어야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데..
확실한 점은 자신감은 있는데 이걸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결코 거부감이 없다는 점,

완전체는 정신병인 공주병환자들과는 궤적을 달리 합니다.


쇼핑중독도 없는 경우가 많으며, 된장녀인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겉으로 드러나게 흠 잡힐짓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본인은 자기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이상한 여자들중에는 본의아니게 어장관리를 하는 여자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어장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여자들과 차이가 있는데..
어장을 만든 적이 없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여자들은 어떤 의도라는게 없다고),
먹이를 줘본적도 없으며 (물고기들이 알아서 챙겨먹습니다. 착각과 오해라는 먹이를요.. 희한하죠.. -_-),
물고기들 굶어죽거나 없어져도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며 (완전체에게 물고기는 다 매한가지입니다.)

거의 자기 취향에 맞는 물고기들이 스스로 모여들어 어장을 형성한다는점

(전문적으로 어장관리하는 애들은 등급과 필요에 의해서 인물, 배경을 구분해서

의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니다.

음.. 이미지를 그리시는데 도움을 드리자면 "가족의 탄생" 이라는 영화를 보시면

봉태규 애인으로 나오는 여자가 이상한 여자의 한 부류입니다.
(그나마 이런 스타일은 매우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이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 꼭 한번 보십시요.
"두얼굴의 여친"이라는 영화는정신병자이므로 쉽게 판독할 수 있으니 제외입니다.
엽기적인 그녀도 마찬가지로 역시 제외입니다.)

음.. 텔렌트 중에 예를 들자면 손X진, 심X하 같은 스타일이 외모적으로 비슷합니다.
틀림없이 한X민을 떠올리시는 분이 있으실텐데 한X민 같은 스타일은 제가 보기엔

실제론 완전 호탕한 남자같은 스타일입니다. (참고로 전 팬입니다. ^^)


< 끝맺으며 꼭 드리고 싶은 말..>

즉흥적이며 감정에 충실하고 판단을 내리는 근거가 어이없이 단순하며 자기중심적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한테는 그게 전혀 거부감 없이 느껴진다는 점 그리고 맞장구를 잘치며

뭔가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 들면서도 그래도 착한애인데 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면

꼭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몇년전에 후배한테 들은말이지만 아직도 기억에 나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를 보여준 자리에서 4명중 3놈은 괜찮다고 하는데 의자왕이라는 별명의 후배가..

"귀엽고 착하고 다 괜찮은 것 같은데.. 웬지 얘기하면 윈도우가 대충깔린 컴퓨터를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 형."
"(속으로는 좀 뜨끔햇지만 ) 그게 무슨 뜻인데?"
"왜 있잖아? 시디가 이상해서 파일을 한두개씩 건너띄면서 윈도우가 깔리면

컴퓨터 상태가 말로 표현할수없는 상태가 되거든?"
"어떻게?"
"왜 멀쩡하다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하고 그렇다고 이상하다고 하기에는 딱히 뭐라 할말이 없고

또 그런 컴퓨터들이 같이 쓰거나 A/S기사 부르면 멀쩡한데 꼭 혼자 뭐 좀 할려면 말썽아닌 말썽을 부리잖아?"
"저 애.. 귀엽고, 명랑하고 다 좋은데.. 음.. 에이참 뭐라 표현을 못하겠다.."
"그냥 가볍게 만나라! 응?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두고 알겠지? 웬지 그랬으면 좋겠어.."

(참고로 이녀석은 직설화법과 단답식으로 유명한 놈이였습니다.)

저 여자 어때? ---> 하룻밤
저 여잔? ---> 걸레
저 여잔? ---> 형수님

근데 그렇게 길게 얘기하는 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전.. 그때 그 의자왕의 말을 귀담아 들었어야 했습니다.
그 숱한 주변사람들중에 거의 유일하게 일편이나 캐치했던 귀인이였는데..

글 전체가 과장되고 극단적이라는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시겠습니다.
저도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네요.
혹시 모르니 꼭 저 질문 해보시고 동문서답이 나오면 꼭 재고 해보십시요.

그리고 절대 잊지 마셔야 할 점은 제가 이토록 장황하게 쓴 글의 목적과 이유는
"대책을 세우고자 함이 아니라 빨리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절대 맞상대 할려고 하지 마시고 최대한 신중하게 데이터를 모으고 파악한뒤

완전체(이상한 여자)라는 판단이 서시면 최대한 빨리 거기서 빠져 나오셔야 합니다.


절대 못 고칩니다.
왜냐하면 무(없을)이기 때문에 고칠게 없습니다.
나쁘거나 잘못된게 아니라 전혀 새로운 형태의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괜한 호기심이 오기와 결합되면 본인의 정신이 파산되는 것은 둘째문제고

나중에 정작 평범하고 괜찮은 여자까지도 이상한 여자로 보이는 착란상태로 번질 확률이 매우높기 때문에

정작 소중한 인연을 놓치게되는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낳습니다!

대부분은 재밌어 하시며 읽으시거나 어이없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줄 압니다.
(전 이런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ㅜㅜ)
근데 혹시 읽으시면서 가슴이 철렁 하시다던지 읽다가 다시 처음부터 읽기를 수

차례 숙독하시게 되는 분이 있으시다면.. ^^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두요.)
저에게 댓글이나 쪽지 주십시요. 최대한 자세히요..
제가 힘닿는데 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3탄에서는 휘발성 메모리(뇌)까지 장착한 궁극의 완전체의 실화와

여러가지 믿기가 힘든 완전체와의 실제 만남에 대해서 몇가지 적어 볼까 합니다.
여러분의 사례도 저 한테 많이 알려주세요.
같이 답변겸 정리해서 3탄에 같이 적어올리겠습니다.
그럼 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이상한여자(사이코)를 단번에 구별해 낼 수 있는 질문3가지! (3탄) ===

3탄을 쓰기전에는 1, 2탄과는 달리 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어떤 권위있는 근거있는 이론을 토대로 쓴글도 아니고 나 개인만의 얼치기 이론인데

이걸로 내 의도와는 다른 오해를 사거나 멀쩡한 커플에 분란만 일으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2탄을 올리고 나서 쪽지 주신분,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던 분 그리고

거의 폭발하듯이 쌓아두었던 말을 쏟아내듯 메일 주셨던 분등 그 수가 43명을 넘었는데.

그중에서는 정말 나름 완전체에 대해서 안다고 자부했던 저로서도 감당이 안되는 새로운 형태의 완전체,

완전체를 넘어서 사이코패시로 의심되는 완전체, 등을 상대하시면 짧게는 3개월에서 긴게는 7년까지

낯선생명체에 정신적으로 피랍되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신 분들이 적지않아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원래 이 3탄도 토요일쯤에 올릴 생각이였으나 읽다보면 입안에 시큼해질 정도의 고통스러운 사연과

기가막힘을 호소하는 쪽지와 메일이 많이 와서 제 나름대로 정성껏 답장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늦었습니다.

그나마 31명의 사연은 단지 여친이 좀 개성이 강하거나,

조울증, 약간의 백치미 정도로 인정되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지만..
나머지 12명의 얘기는 피해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 상황자체가 어떻게

그 세월동안 성립이 될 수 있었을까 짐작조차 하기 힘든 그런 사연들이였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젠 좀 편안히 잘 수 있겠습니다." 라고 답장 보내주신 분..
정말 그분과 같이 고통받는 분을 한 사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을 얻었기에

이렇게 3탄을 올립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던데로 오늘은 제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완전체(이상한여자)들의 증상과

실제예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1, 2탄을 쓰게한 장본인들의 얘기죠.. ^^
오늘 에피소드에는 제 경험뿐만아니라 쪽지나 혹은 댓글로 보내주신 사연들도 녹아있습니다.


먼저 3탄에 등장하게 될 완전체들의 특징을 간략하게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당하기 힘든개성(?)과 완전체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프로토타입
2. 특징과 구분이 비교적 뚜렷한 완전체
3. 복합적인 완전체 ---> 사연중 가장 많은 유형이였습니다.
4. 3가지 질문을 모두 통과했고 4년내내 피해자에게 표시안나는 곳에 잽만날리다 결혼 1달 남겨두고 사각에서 카운터를 날렸던 스텔스형 완전체
5. 휘발성 메모리(뇌) 장착에 정신적 요요현상까지 최소화 시킨 신형 완전체 --->

저 자신도 아직도 긴가민가 할 정도의 완전체입니다.


완전체 자신에 대한 불리한 기억을 망각하는 능력도 거의 퀵포맷 수준에 혹시 다중 인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고 지적수준도 거의 수준급임에도 자신에게 불필요한 정서만 0점이였던 완성형 완전체.. ㄷㄷㄷ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무슨말인지 잘 모르실겁니다.
2탄을 읽으신 다음에 읽으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1, 2탄을 읽으셨던 분들은 실제사례를 접한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이론과 지금 말씀 드릴려고 하는 사례는
보라색 좋아하면 ---> 사이코
빨간색 좋아하면 ---> 정열적인 사람
이런식으로 100원 넣으면 딱 그만큼의 커피가 나오는 그런 인과관계를 명확한 단순논리와 사례가 아닙니다.
평소에 아무 이상한 점도 못느꼈던 멀쩡한 여친이 중국인구를 10만이라고 했다고

순식간에 낯선 생명체가 되는 게아니라는 거죠.
(여자는 숫자에 좀 약합니다. 약간 백치미가 있는 여자도 있습니다.)

어떻게 다른지 한번 읽어보세요.
(다음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질문을 서두에 꺼낸 것이 아니라 전부 마무리 용으로 썼습니다.)


에피소드 1. 특징과 구분이 비교적 뚜렷한 완전체

친구놈이 선을 봤었습니다.
절실한 기독교신자에 여자들한테도 인기가 많은 놈이여서 큰 걱정은 안했었습니다.
(전 기독교신자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10년동안 교회 "교"자 한번 안 꺼낸 정통파인것 같아

친구라 인정하고 만나는 놈입니다.)


더구나 아가씨(동갑인 34살)는 또다른 친구의 어머니가 참 참한 아가씨라면서 역시 같은 절실한 기독교 신자라면서 소개해준아가씨인지라 별걱정을 안했습니다.

한 2주뒤 녀석을 만났는데 별로 표정이 안좋은 겁니다.

나 : "뭐 잘 안되나?"
친구 : "아니.."
나 : "근데 표정이 와그라노?"
친구 : "..............."
친구 : "뭐가 좀 이상하다.."
나 : "뭐가?"
친구 : "감이 안온다. 이 아가씨가 어떤사람인지.. 좀 이상한 사람같다."
나 : "그게 무슨 소리고?"
친구 : "뭐라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

여기서 이유를 알 수 없이 가슴이 철렁 하더군요.
"딱히 말로 표현하기에는 뭐한데 뭔가 이상하고 찜찜하며 파악이 안된다"
피해자들의 초창기 반응이거든요.

갑자기 이녀석이 그동안 온 문자를 보여주는 겁니다.
수신과 발신메시지를 보여주며 이런 얘기끝에 이런 답신이 왔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서 말이죠.
근데 정말 이상하긴 이상하더군요.
분명 제가 알기로는 34살에 착실하고 참한 아가씨라 들었는데 문자는 완전히 초딩 1학년 처럼 보내는 겁니다.

"무슨 영화를 좋아하세요? 전 액션영화가 좋던데" ---> "왜요?"
"아 그냥 뭐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서요" ---> "뭐가 그렇게 궁금해요"
"화창한 일요일인데 뭐하세요?" ---> "오늘 목사님 설교하는데 강아지를 말씀하셨어요 ㅋㅋ"
이런식으로 말이죠.

더구나 기이한것은 저 극히 짧은 답신에 섞여있는 이모콘티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이모콘티가 폰에 내장되어있는지 거의 한폭의 그림 수준이더군요.

나 : "아무래도 니가 싫은 가보다, 싫은데 직장의 나이많으신 어른이 소개해준 남자라

말도 못하고 그런거 아니가?"
친구 : "그거는 아닌 것 같다."
나 : "왕자병도 아니고 그냥 접어주라 그게 예의다."
친구 : "만나면 또 그게 아니라니까 멀쩡하다"
나 : "멀쩡하면 그냥 만나라"
친구 : "근데 얘기하다보면 좀 이상하다"
나 : "아! 또 멀쩡하다매 와 왔다갔다 하노?"
친구 : "아.. 진짜 모르겠다.. 에이참.."

근데 친구녀석이 저보고 감이 안온다고 셋이 같이 한번 보자는 겁니다.
이녀석이 9명정도를 사겼던것으로 아는데 제가 실제로 본것은 2명정도이고

그것도 사귄지 1년 넘어서 보여준 놈인데 아직 사귀지도 않은 아가씨를 감이 안온다는 이유로

저보고 부탁하는 눈빛으로 그런 말을 하기에 내심 무척 놀랐습니다.

"정말 뭐가 이상하긴 이상한가보네 한번 볼까" 하는 생각에 토요일날 약속을 정했습니다.

드디어 약속날..
근데 시간이 넘었는데 전화가 안옵니다.

나 : "전화해봐라 어딘지"
친구 : "전화를 안받는다"
나 : "바쁜거 아니가?"
친구 : "원래 그렇다"
나 : "원래 그런게 어디있노 미친눔아!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를 하는게 예의지."
친구 : "원래 전화 잘 안하고 잘 안받는다"
나 : "미치겠네.. 근데 왜 만나는데? 니 그 아가씨가 그렇게 좋나?"
친구 : "아니.. 잘모르겠다."
나 : "아 며칠전부터 모르겠다 모르겠다 그러네? 광우병 초기 아이가?"

결국 만났는데 차를 몰고 왔더군요. 근데 완전 차가 찌그렁 방퉁이 수준이더군요.
어찌나 관리를 안했던지.. -_-
앉아있는 아가씨는 매우 단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한테 엄청나게 미안해 하더군요.
그렇게 까지 미안해할 필요는 없는데..

저는 뒤에 앉아서 앞에 둘이서 얘기하는 것을 듣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그 문자를 보낸 인물과 동일인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딴판이더군요.
말하는 태도는 마치 예법에 따라 차를 따르는 듯하고 목소리는 시 낭송대회의 대상 수상자였으며

무슨 양념처럼 간간히 섞이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그 고운 웃음 소리는

왜 그 성질더러운 친구녀석이 미련을 못버리는 지에 대해 설명해 주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고깃집 걸어가면서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참한 처자더군요.
정말 내가 얘기듣던 그 아가씨가 맞나 싶어 친구한테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나 : "야 괜찮네 옷도 참 수수하고.."
친구 : "-_-.. 안그래도 친구랑 같이 나온다니깐"

아가씨 : "부담 안느껴도 돼죠?그냥 슬리퍼에 추리닝 입고 나갈께요"
하더라 모자까지 쓴거보니 머리도 안감았나보네..

헐.. 그러고 보니 진짜 추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왔습니다.
인제 선본지 9일된 사람과 데이트 하는데 더구나 그 친구도 나온다는데.. ^^
혹시 최선을 다해 예의는 지키데 무언의 목소리는 친구가 싫음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고기집에 도착..

제가 소문난 집이라고 둘을 데리고 갔는데

어찌나 바쁜지 20분이 지나도록 먼저나간 손님상도 그대로인채였습니다.
미안해서 이런 저런 우스개 얘기도 하고 먹던 숟가락과 젓가락이 뒹굴고 있길래 우선 아가씨 앞에 있던 것들을 치워버리고 새 젓가락 숟가락을 물수건으로 깨끗이 닦아서 놓아주었습니다.

근데 듣던것과는 너무 많이 달랐습니다.
얘기도 잘하고 잘 웃고, 어찌나 집중해서 듣던지.. 눈도 초롱초롱 해가지고..
그리고 다소 소화하기 힘든 주제도 술술넘어갔습니다.

종교얘기가 나와서 저는 기독교는 좀 별로고 불교가 나은 것 같다고 했더니 그 절실한 크리스찬인 아가씨가 왈
"안그래도 절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 데 같이 절에 가서 비빔밥을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깨끗하고 조용하고 아늑한게 너무 좋던걸요?"

혈액형 얘기가 나오니까
"우와 저두 A형인데 A형끼리 악수 한번해요"

만화책 얘기가 나오니 막 박수치면서 만화책 이름을 줄줄대길래 전 열혈강호가 재밌던데요 했더니..
"우와 저두 그책 봤는데 28권인가? 근데 사서 볼려니 돈이 감당이 안되서.. ^^"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한테 있는 만화책이 다른게 있는데 빌려주겠다는 겁니다.

친구는 그와중에서 옆에서 계속 한숨쉬고 있고..
난 빨리 그 친구가 대화에 끼어들기를 바랬는데 아무말도 없이 한숨만..
그와중에 고기는 30분이 지나도 나오질 않는 겁니다.

잠시 담배 피우고 오겠다고 피러 갔는데 친구녀석도 밖으로 나오더니 하는말

친구 : "니가 탐난단다.."
나 : "뭐? 뭐라고?"
친구 : "니가 탐난데.. 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얘기하더라.."
나 : "니가 하도 말없이 있으니까 너도 좀 저렇게 날 재밌게 해줘 이런뜻으로 하는 말 아니겠나?
탐나면 몰래 연락처를 따거나 따로 얘기하지 니 면전에다가 대놓고 말하겠나? 돌아이도 아니고?"

열받은 친구녀석은 제말이 귀에 안들어오는 모양이였습니다.

암튼 다시 고기집으로 들어가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얘기가 거의 맞장구로 일관하는 겁니다.
그것도 거부감이 안들게 아주 자연스럽게 무언의 동의, 집중하는 눈빛, 등등..
완전 분위기상으로는 제가 살인을 해봤다고 얘기해도
"어머 그런것도 해보셨어요? 가슴이 두근거렸겠다" 하고 맞장구 칠 정도였죠.

근데 고기를 그 아가씨가 구웠는데 아가씨 눈에 뭐가 들어간겁니다. 눈이 시뻘게 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쪽볼을 혀로 마사지 해보세요 라고 하니까
"어머 정말 괜찮아지네요.. 정말 고마워요.." 하더군요.
그렇게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요법이 아닌데.. ^^

이때 친구가..

"어휴~ 짜증나 나 먼저 간다!"
하고 박차고 일어나서 가방들고 먼저 나가버렸습니다.

전 순간 당황했는데 놀라운것은 그 아가씨는 전혀 미동도 않는겁니다.
무슨 옆자리에 손님이 나간것처럼 전혀 신경쓰지 않더군요.
같이 따라 나갈 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더 얘기했는데 한 5분정도 있더니

아가씨 : "어? XX씨 어디갔어요?" 라고 묻는 겁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가만히 있었더니 또 신나게 얘기하더니 또 한 5분 있다가..
아가씨 : "어? 가방도 없네 가방도 들고 나간거여요? 집에 간거여요?" 라고 하는 겁니다.

속으로..
"으.. 으.. 완전체다.. -_-"

그래서 그 질문 3가지를 던졌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나 : "혹시 중국 인구가 몇명인줄 아세요?"
아가씨 : "(아주 천진난만하게 바로) 10만명요! ^0^"

나 : "-_- 그 그럼 혹시 컴퓨터에서 복사 할 줄 아세요?"
아가씨 : "아뇨~ 가르쳐 주실래요?"

나 : "사상에서 영도까지 몇KM인줄 아세요?"
아가씨 : "전 15분안에 주파 할 수 있어요! ^0^" (버스로 1시간은 걸리는 거리입니다.)

고기집을 나와서 헤어지고 (고깃집을 나오니 더없이 조용하고 얌전한 모드로 바뀌어있더군요)
전 곧장 친구한테 연락 해서 그 녀석을 만났습니다.

친구 : "나 그 아가씨랑 인제 안만날란다"
나 : "응 그래라"
친구 : "그 애 니한테 분명히 A형이라고 했제?"
나 : "어 왜?"
친구 : "나한테는 분명히 B형이라고 했거든?"
나 : -_-
나 : "친구야 내가 그애 한테 뭐 하나 물어봐도 되나?"
친구 : "니 마음대로 해라 여기 폰번호.."

다음날 문자를 넣었습니다.
누구인지를 밝히고 잘 들어갔는지 눈은 괜찮은지..
아가씨 : "근데 그게 왜 궁금해요?"
극초단 답신이 오더군요. 그 화려한 이모콘티와 더불어..

이거 문자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올 것 같아서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상냥하지만 메마른 목소리가 흘러나오더군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면서 얼마나 기억하는지를 살짝 떠보았습니다.

나 : "열혈강호 몇권까지 보셨어요? 제가 빌려 드릴께요."
아가씨 : "본적이 없는데요. ^^"

나 : "빌려주신다는 만화책 제목이 뭐였죠?"
아가씨 : "만화책 없는데요?"

나긋나긋 상냥하게 대답하는 숱한 동문서답들..
암튼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잘 얘기하고 끊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마디 물었죠.

나 : "혈액형이 뭐여요?"
아가씨 : "B형요!"

전 어째서 주위에 남자들이 (특히 아는 동생들) 그렇게 많으면서

또 선봐서 한번도 딱지 맞아 본적이 없다면서 애인이 없었는지

그리고 사람을 깊게 사귀어본적이 없는지 알것 같더군요.

친구한테 바로 전화해서 제 생각을 얘기해줬고 그 친구는 그 길로 그 아가씨를 더이상 안만났습니다.
10일 정도로 끝낸게 천만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비록 짧은 기간이였지만 친구딴에는 나름 고통스러웠나봐요.. ^^

암튼 위의 경우처럼 특징이 뚜렷한 완전체의 경우는 패턴을 분석하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거의 공식처럼 반응의 예측도 가능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사실만 인정한다면 빨리 회피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

에피소드 2. 복합적인 완전체

이번 에피소드는 저에게 문의 메일 보내주신 분의 사연입니다.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부분적으로 발췌했습니다.

* 그분의 질문
* 저의 답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질문) "굉장히 즉흥적이며 변덕도 심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제가 이기주의자라고 자주 말했었을만큼 자기중심적이였습니다)
제 친구나 후배들이 천사라고 부를 정도로 착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을 잘 못하고.."

(저의 답변) --->

이건 욕구를 억제하는 부분, 일이나 감정의 경중을 측정하는 부분이 0 이거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욕구에 해당하는 성욕, 식욕, 음주가무 에 대해 전혀 절제가 있을 수 없으며

역시 기본적인 욕구 "자신이 기분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칭찬과 평판이 중요하다는 것을 학습한 결과로 "천사"라 불리는 것이므로 실제 천사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물론 여자라는 일반적인 인류들도 저런 특징이 있을 수 있으나

님이 말씀하신 에피소드들에서 일관되게 무심수면상태의 패턴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 인류들이 저러는 것은 그냥 성격이나 개성이라는 표현이 맞고

완전체는 증상과 패턴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말을 기억을 잘못한다는 것은 머리가 나쁜것과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런 완전체가 대화하는 목적이나 패턴은 거의 전부 자기 기분만족을 위해서이기 때문에

말이나 문장이 앞뒤가 맞고안맞고 이치에 맞고, 안맞고에는 전혀 관심없습니다.
저런 완전체에게 "왜 기억못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하고 따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님한테 "왜 너는 니 머리카락도 몇개 인줄 모르냐?,

조금전에 먹은 점심에 콩나물이 몇개인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라고 묻는 거와 같습니다.

그러니 분명 님께서는 정상적이고 이치에 맞는 질문과 응당 따져야 할것을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다는 식의 태도나 혹은 적반하장의 눈빛, 심지어는 당당함까지 내보이는 것입니다.
(뻔뻔한것 하고는 다릅니다. 뻔뻔한것은 나쁜여자들의 행동입니다.
절대 잊지마십시요. 완전체는 나쁜여자들이 아닙니다.)

(질문) "다음날 그여자 회사에 찾아갔었고 그여자 저를 보고 어제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미소를 지었는데..
그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여자 미소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촛점없는 눈.. 뭐 그런거였습니다..
(상식적으로 그런일이 있었으면 저를 본다는 자체가 치를 떨일인데 이런건 뭔가요?)"

(저의 답변) ---> 당연히 완전체한테는 없던 일이 되는 겁니다.
일의 경중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일반인 하고는 다르니까요.
그리고 미소로 보이지만 미소가 아니고 그냥 학습된 근육의 움직임일 뿐입니다.
님을 바라보는 순간의 완전체의 눈은 님을 인식을 하기 위해 보는게아니라

그냥 풍경을 보듯 바라보기 위해 보는 겁니다.
어떤 분은 그걸 효도르 눈빛, 혹은 부처님 눈빛, 메마르고 이질감 느껴지는 눈빛 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일맥상통합니다.

(질문) "그여자 저랑 헤어지기 며칠 전에 우리 친구들 찾아가서
저랑 무서워서 같이 못살겠다고 이야기 했으며 언제 나갈꺼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의 답변) ---> 상대하신 완전체경우는 감정이입과 공감 능력도 0에 가까우므로
완전체 한테는 님이 하는 행동과 말 거의 전부가 (느닷없고, 필요가 없는 말을 길게 늘어놓으며, 재미없고,
쓸데 없이 복잡하고, 갑자기 화를 내서 나를 놀래키며, 안 물어도 되는 이상한것을 자꾸 물어본다)
이렇게 여겨져서일 껍니다. 완전체가 말하는 "무섭다"는 뜻은 일반인하고는 완전히 틀립니다.

(질문) "그 이야기 때문에 친구들은 저보고 들어온 복을 차버렸다는둥 양아치 행동한다는
둥 그렇게 착한 사람이 어디냐는둥 친구들한테 개양아치 되었고 친구들한테 욕많이 먹었습니다.
뒤에 밝혀지긴 했지만 그여자 친구들한테 이야기 할 당시 남자있었구요.
친구들한테 미리 약쳐놓은거구요"

(저의 답변) ---> 이 구절은 저두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저같은 전형적인 피해자 이셨기에..
그 억울함과 답답함.. 낯선도시에 버려진 고양이 같은 그 막막함, 모든걸 다알고있는 바보가 된 거 같은 기분..
그래도 천만다행입니다. 다른 남자가 있어서..


(그분도 나중에는 피해자가 되겠지만,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분들은 태생적으로 피해자가 될 수 없게 태어난 분들도 있습니다. 제 친구처럼.. ^^)
아! 글구 학습능력이 뛰어난편이라 유형1)인 일반인류의 특성(혹은 개성)을 동시에 지닌
프로토타입임을 의심 볼 수 있지만 전체를 통괄하는 패턴으로 봤을 때는 유형2)인 복합적 완전체에 해당합니다.

이 사연을 저한테 물어보신 분은 지나간 세월이
얼마나 억울하고 분함을 느꼈는지 어조와 분량에서 느껴졌습니다.
복합적인 완전체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왜곡된 정서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래 완전체는 그야말로 자신에게는 완성형에 가까운게 일반적이지만 복합적인 완전체는
일반인류의 특징도 가지고 있으므로 본인 스스로에게도 어느정도 피해가 가는일을 종종합니다.
정서의 수치상 불균형이 제일 심해서 종잡을 수 없는 정도가 매우 심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자를 가장 많이 양산하는 유형이기도 합니다.